치킨 프렌차이즈 bhc는 대표 메뉴 '뿌링클'이 해외 시장에서 누적 주문 100만 건을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bhc는 지난해 태국, 캐나다, 대만 등 새로운 국가에 진출하며 해외 시장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 지역들에서 '뿌링클' 치킨과 사이드 메뉴 누적 주문 수가 100만 건을 넘어선 것이다.
'뿌링클'은 달콤한 양념을 뿌린 바삭한 치킨이다. 새콤한 뿌링뿌링 소스가 특징이다. 이 메뉴는 지난해까지 bhc가 진출한 7개국(홍콩, 말레이시아, 미국, 싱가포르, 태국, 캐나다, 대만)에서 모두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홍콩에서 높은 인기를 보였다. bhc는 "젊은 층 소비자들과 해외 관광객들의 꾸준한 방문이 '뿌링클'의 독보적인 인기를 이끌면서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며 "치킨 소비량이 높은 말레이시아에서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 '핫뿌링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bhc는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뿌링클'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라이스,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를 추가하고, 가족 단위 소비자를 겨냥한 '뿌링클' 키즈 메뉴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K-푸드 간식 메뉴를 대표하는 떡볶이, 라볶이 등과 연계한 세트 메뉴를 강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