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캄파리코리아는 디라돈 '고치 디싸라(Dheeradon Gotji Dissara) 마스터 클래스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디라돈 고치는 캄파리가 여는 바텐더 경연대회 '캄파리 레드 핸즈 아시아 2024(Campari Red Hands Asia 2024)' 챔피언이다. 그는 현재 슈가레이 그룹에서 총괄 매니저로 활동하며 태국 바텐딩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캄파리코리아는 전했다.

고치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빌라 레코즈(Villa Records), 코블러 연희(Cobbler 연희) 매장에서 자신의 시그니처 칵테일 테크닉을 시연하고 레시피를 공개한다.

캄파리코리아, 캄파리 레드 핸즈 아시아 2024 챔피언 디라돈 고치의 '마스터 클래스' 개최. /캄파리코리아 제공

레드 핸즈 아시아 대회는 캄파리를 활용한 독창적인 칵테일로 바텐더가 창의성과 기술을 겨루는 자리다. 각 나라에서 뛰어난 바텐더를 발굴하고 새 칵테일 문화를 만들기 위해 캄파리가 개최한다. 레드 핸즈 아시아 대회에서 우승한 챔피언은 아시아 네그로니 패밀리 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탈리아에서 캄파리는 아페르티보로 가볍게 마시는 술이다. 아페르티보는 오후 5~8시 무렵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제대로 식사를 하기 전에 간단한 전채와 마시는 도수가 낮은 술이다.

대표적인 아페르티보로 꼽히는 캄파리는 비법 레시피로 이어진 60여 가지 허브에 향신료, 약초뿌리, 과일껍질, 나무껍질 등을 섞어 숙성해 만든다.

글로벌 주류 전문지 드링스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은 지난해 캄파리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리큐르 브랜드(Best Selling Brand)'와 '가장 트렌디한 브랜드(Top Trending Brand)'로 꼽았다.

캄파리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챔피언의 인사이트와 영감, 그리고 글로벌 스탠더드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바텐딩 문화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