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이 출시 1년여 만에 700만봉(80g 단량 기준)이 팔렸다고 3일 밝혔다. 1인분 국물 기준 1억4000만명 분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다.
이날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누적 매출은 300억원(소비자가 환산 기준)에 달한다. 멸치디포리 육수, 사골 육수 두 가지 종류로, 원하는 요리에 한 알만 넣으면 진한 육수를 낼 수 있다. 특히 가운데가 뚫려 있는 '링' 형태로 끓는 물에서 1분 만에 녹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국물요리는 물론이고 조리 시간이 짧은 볶음요리에도 활용도가 높다.
현재 조미 시장은 분말, 액상, 티백, 코인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 중 코인육수 시장은 최근 3개년 평균 3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직접 요리하는 소비자가 늘고 간편하게 요리하는 조미소재에 대한 니즈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수진 CJ제일제당 '백설 육수에는 1분링' 담당자는 "쉽고 간편하게 깊은 국물 맛을 내는 제품력으로 단시간에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백설 브랜드의 지향점인 심플 쿠킹(Simple Cooking)'을 선도하는 대표 편의형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