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가 24일 일부 제품의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다. 작년 6월 가격을 올린 지 7개월 만이다. /조선DB

스타벅스와 폴바셋에 이어 할리스커피도 가격을 인상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커피는 이날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다. 작년 6월 가격을 인상한 지 7개월 만이다.

할리스커피는 이번 가격 인상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회사 측은 원재료 값 상승을 가격 조정의 이유로 들었다.

이날 스타벅스코리아도 톨(355㎖)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최대 30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은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조정됐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8월 그란데(473㎖)·벤티(591㎖) 사이즈 음료를, 작년 11월엔 커피 외 아이스 음료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폴바셋도 전날(23일)부터 가격을 200~400원 인상했다. 커피빈도 지난해 12월 카페 모카 등의 가격을 200원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