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전문기업 금양인터내셔날은 인기 상품 신퀀타를 한국 소비자 취향에 맞춰 재해석한 신퀀티나를 단독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퀀티나는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지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산 마르짜노(San Marzano)에서 만든다. 살렌토 지역 포도 가운데 프리미티보 품종과 네그로아마로 품종을 섞어 만들었다.
금양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신퀀티나는 기존 신퀀타보다 프리미티보 비율을 높여 신선한 과실향과 균형 잡힌 산도를 강조했다. 체리·딸기·검은 자두를 연상시키는 과실향이 신선하게 다가오며, 스파이시한 타닌·향신료·허브 뉘앙스가 산뜻하게 입안을 자극해 신퀀타와 다른 경쾌한 여운을 느낄 수 있다고 금양인터내셔날은 전했다.
앞서 신퀀타는 국내에서 지난해 매출이 50% 이상 성장했다. 신퀀티나에 모티브가 된 이 와인은 산 마르짜노 와이너리 설립 50주년 기념으로 탄생했다. 신퀀타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50을 뜻한다.
금양인터내셔날 브랜드 매니저는 "수입주류데이터에 의하면 이탈리아 와인 수입액과 수입량은 줄어들었지만 신퀀타 품목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신퀀타를 하나의 브랜드로, 이미지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퀀티나는 전국 백화점, 할인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