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올해 전략적 핵심 방향으로 핵심역량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중심으로 그룹의 성장과 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6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신년사 영상에서 “현재 가장 잘하는 것을 더 잘하도록 집중해 어떤 경쟁자도 따라올 수 없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생산량 증대와 해외 공장 진출·생산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제품생산 역량을 지금보다 강력히 내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MEP(맵)’의 글로벌 시장 내 성공적 안착을 이어가고, ‘탱글’과 ‘잭앤펄스’를 통해 식물성 단백질을 비롯한 건강기능식 시장을 공략하는 등 그룹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글로벌 브랜드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소스·스낵·간편식·음료 등 주력 포트폴리오 상품군 확장도 언급했다.
웰니스와 헬스케어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웰니스와 헬스케어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두 번째 미래 방향성의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삼양라운드힐의 웰니스 센터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정밀분석을 통한 개인별 맞춤 건강개선 서비스 사업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헬스케어와 식품 간 경계와 고정관념을 허물고 통합적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스스로 변화하고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헬스케어 컴퍼니’라는 새로운 가치를 개척해 나가는 여정은 쉽지 않은 도전이 되겠지만,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욱 강하고 유연한 조직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새해에도 삼양인답게, 세상을 놀라게 할 진화를 지속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