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이 이탈리아 와인 '마스트로베라르디노(Mastroberardino)'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마스트로베라르디노는 이탈리아 남부 항구도시 나폴리와 가까운 캄파니아(Campania)주에서 손꼽히는 생산자다. 1750년 설립해 10세대에 걸쳐 마스트로베라르디노 가문이 가족 경영 방식으로 운영한다. 현재 주인 피에로 마스트로베라르디노는 높은 권위를 가진 이탈리아 와인 생산자 모임 그란디 마르끼(Grandi Marchi) 회장을 역임 중이다.
선대 경영자 안토니오 마스트로베라르디노는 캄파니아에서 선호하지 않았던 알리아니코 품종 포도만을 사용해 타우라지(Taurasi)라는 걸작 와인을 키웠다. 안토니오 덕분에 무명이었던 타우라지는 1991년 이탈리아 원산지 통제 명칭 최고등급(DOCG) 인증을 받았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마스트로베라르디노를 필두로 약 300여개 와이너리가 타우라지 DOCG 와인을 만든다.
마스트로베라르디노 라디치 타우라지 DOCG는 알리아니코 포도만 사용해 만든 와인이다. 금양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코에서는 잘 익은 체리, 제비꽃, 연기에서 느껴지는 향이 복합적이고 진하게 난다. 입에서는 매끄럽고 풍부한 타닌이 농축미와 긴 여운을 남긴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마스트로베라르디노는 남부 이탈리아 지역 진정한 거장으로, 음악과 미술 등 예술계 마에스트로들에게 헌정하는 와인"이라며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이에 대한 존경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와인"이라고 전했다.
마스트로베라르디노는 타우라지를 포함해 총 6개 품목을 선보인다. 전국 백화점, 할인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