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배 대상(001680) 대표이사가 2025년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루자고 밝혔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대상 제공

2일 임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품질향상·제품 차별화·기술 혁신·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양적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는 경제 성장률 둔화와 저출산, 고령화로 지속적인 큰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성장 잠재력이 있는 해외로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야 한다"고 했다.

임 대표는 "현지화를 기반으로 한 사업 시장 다각화는 필수적이다"라며 "현지 시장 요구에 맞게 제품, 서비스,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조정하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하도록 전 부문에서 핵심 역량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고객과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게 질적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우리는 고객에게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제품을 통해 고객이 인정하는 가치를 제공하고 그에 상응하는 경제적인 대가를 받는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중요하다. '탈습관화'가 필요하다"며 "익숙해져 있는 것들로부터 의도적으로 멀어져 기존에는 인지할 수 없었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의 방식 변경, 부서 내 업무 순환, 외부 전문가와 협업 강화 등 주변의 작은 것부터 시작하다 보면 변화가 시작되고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