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커피 브랜드 '카누'(KANU)는 제품 디자인과 품질을 개선하고 이를 알리는 '카누 이노베이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카누는 2011년 출시 이후 지난 13여 년간 스틱 제품 기준 누적 100억 잔 넘게 팔렸다. 동서식품은 소비자 생활 방식과 커피 취향 변화에 맞춰 카누 라떼, 카누 디카페인, 카누 시그니처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넓혔다.
지난해에는 프리미엄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와 '카누 원두'를 발매했다.
동서식품은 이번 카누 이노베이션으로 브랜드 정체성과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했다. 새 로고는 2011년 출시 이후 첫 변경으로, 간결하면서도 가독성 높은 서체를 사용했다. 패키지에는 카누 스틱과 캡슐, 원두 공통으로 체계화한 레이아웃을 적용해 통일성을 더했다.
카누 스틱 커피 품질도 개선했다고 동서식품은 전했다. 소비자 조사로 가장 선호하는 아메리카노 맛을 찾아냈고, 카누 '다크', '마일드', '라이트' 각 제품 특성에 맞게 원두 배합비를 변경했다고 동서식품은 전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카누는 각 원두가 가진 속성을 가장 잘 발현할 수 있는 공법을 적용해 제품별 차별화한 향미를 구현했다.
동서식품은 이번 카누 이노베이션과 함께 신규 TV광고를 선보였다. 광고에서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일상 속에서 원하는 방식대로 커피를 즐기며 '카누와 함께 진정한 나의 모습을 마주하는 순간'을 영상으로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