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트리센은 조선비즈가 주최한 2024 푸드앤푸드테크대상에서 AI 번식돼지 정밀관리 시스템 ‘딥아이즈(DeepEyes)’로 푸드테크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엠트리센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농업 분야에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은 결과다.
엠트리센은 인공지능과 첨단 비전 기술을 통해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효율적인 농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딥아이즈’는 영상을 통해 24시간 돼지의 건강 상태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행동 패턴(기립횟수)을 분석해 분만 전 후 어미돼지의 건강상태와 분만 시기를 예측한다. 이를 통해 분만 전 미리 어미돼지의 건강 이상을 대처하고 분만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즉각적으로 조치할 수 있다. 분만 지연에 따른 자돈의 사산을 최대한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대표적이다.
엠트리센 관계자는 “딥아이즈를 활용하면 양돈 시장에서 국내외 100여곳 이상 농장에 적용돼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건강 상태 정밀 분석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엠트리센의 인공지능 번식돼지 관리 솔루션 딥아이즈는 지난 해 말 장영실 상을 수상하고 국내 시장을 넘어 현재 덴마크, 베트남 등에서 실증사업(POC)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11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국제 축산 박람회 유로티어에 참가해 인공지능 기반 번식공정 스마트팜 자동화 풀버전을 선보였다. 엠트리센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양돈 선진국인 유럽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했다.
엠트리센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에 걸쳐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서도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엠트리센 서만형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우리의 기술력이 농업 분야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