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부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바이오사업부 몸값이 6조 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는 미생물을 원료로 식품 조미 소재와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한다. 라이신, 트립토판 등 사료용 아미노산 품목 등의 시장점유율은 세계 1위다. 이 사업 부문 작년 매출은 4조1343억 원으로 CJ제일제당 전체 매출의 23%에 이른다. 올해 1~3분기 매출은 3조1474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