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새단장해 럭셔리 공간을 강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 웨스트관은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관보다 명품 브랜드가 약했다.
이에 따라 갤러리아는 웨스트관 1층의 뷰티 섹션을 2층으로 옮기고 1층 공간을 에르메스와 쇼메, 보테가베네타 등 하이엔드(최고급) 브랜드로 채울 계획이다. 에르메스는 원래 명품관 이스트관에 있다가 내년 8월까지 웨스트관으로 확장 이전한다. 에르메스가 웨스트에 자리를 잡는 것은 명품관 개점 이후 처음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7월부터 서울 명품관의 리뉴얼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10월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가 확장 개장했고 구찌도 내년 상반기에 새로운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