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057050)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2558억원으로 0.3% 증가했다.
현대홈쇼핑은 “패션·주방용품·식품 등에서 유행을 선도하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방송 편성해 매출이 소폭 늘었으나 송출 수수료가 오르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했다.
현대홈쇼핑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82억원, 매출은 89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1% 늘었다. 이는 한섬과 현대퓨처넷이 올해부터 회계 기준상 현대홈쇼핑의 종속회사로 편입된 데 따른 것이다. 종속회사 편입은 현대홈쇼핑의 모기업인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지에프홀딩스 단일 지주회사로 전환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