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시알 파리(SIAL Paris) 2024′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부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CSR 부문 기업은 총 13개 기업만 선정됐다. 올해 시알 파리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렸다. 130개국 7500개 업체가 참여했다.

매일유업 시알 파리(SIAL Paris) 2024 전시현장/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은 ‘단 하나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쳐왔다. 25년째 5만명 중 1명의 비율로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을 앓고 있는 소수의 환아들을 위한 특수 분유(8종 12개)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또 인구 고령화에 따라 독거노인이 늘어나면서 ‘소화가 잘되는 우유’ 배달을 통해 영양 공급과 안부를 확인하는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공익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플라스틱 빨대 제거와 포장재 저감화, 비건인증 및 종이빨대를 적용한 오트 음료인 ‘어메이징 오트’와 같이 식물성 제품 확대 등으로 ESG 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혁신성과 창의성을 갖춘 제품들을 선정하는 시알 혁신상 셀렉션에도 매일유업 제품이 선정됐다. 선정제품은 ‘상하농원 얼려먹는 식혜·수정과’와 ‘떡’이다. 두 제품은 한국 전통 식품을 현대적인 디저트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상하농원 얼려먹는 식혜·수정과는 전통의 맛과 향은 살리면서 외국인들에게도 익숙한 소르베(sorbet) 같은 식감으로 선보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