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대상이 오는 6일까지 5일간 충청남도 계룡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KADEX는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주최하고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이 공식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대상을 비롯한 35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 150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대상은 군 급식에 대한 입찰을 전면 개방한 2022년부터 약 2조 원 규모의 군 급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 특성에 맞는 제품 개발, 군 내부 홍보 활동, 특화된 신규 사업 모델 개발에 노력하는 중이다. 대상은 지난 2023년 1월에는 군 급식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시장 선점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상이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하는 부스 전경. /대상 제공

대상은 이번 박람회 ‘군 급식 인프라 특별관’에 참여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한 제품과 군 급식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대상은 식품 분야 전문성을 군에 투영하고, 동시에 그룹 핵심 가치 ‘존중’을 강조해 건강한 군 식문화를 이끌 방침이다.

대상은 청정원, 종가 같은 대표 브랜드 제품을 기반으로 군 장병 수요를 반영한 영양가 높고 특색 있는 제품들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조리병 편의성을 고려한 맞춤형 간편조리세트와 체계적인 조리법을 제공한다. 영양사를 위한 군 급식 인기 품목 리스트나 신규 레시피도 소개한다.

또 대상은 일반 식자재뿐 아니라 군 장병 영양 섭취를 돕는 대상웰라이프 건강기능식품도 18종을 전시하기로 했다.

남상대 대상 급식1영업부장은 “대상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 급식 사업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장병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일조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며 “대한민국 국방을 책임지는 50만 장병들이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청정원, 종가 제품을 비롯한 급식 자재를 보다 폭넓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