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대풍공장 사무동 전경. /오뚜기 제공

오뚜기(007310)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하도급 대금 11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뚜기는 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50여 일 앞당겨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주문자위탁생산(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22곳이다.

오뚜기는 ESG 추진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을 논의하고 개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고금리로 중소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