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는 맥주 브랜드 카스가 올해 상반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 카스 프레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가정용 맥주 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44% 점유율을 기록했다. 맥주 브랜드 가운데 1위다. 닐슨코리아 조사 기준 카스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13년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카스 가정시장 브랜드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포인트(p) 뛰었다.

오비맥주는 카스 프레시 자매 브랜드 ‘카스 라이트’ 역시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스 라이트는 올해 상반기 국내 가정시장에서 3.4%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맥주 브랜드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카스 라이트는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p 올랐다. 지난해 8위에서 올해 6위로 두 계단 올라서며 ‘라이트 맥주’ 중 1위를 기록했다고 오비맥주는 전했다.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오비맥주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점유율을 2.2%p 높이면서 55.2%로 1위를 기록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파리올림픽에서 카스 포차를 운영하며 K푸드를 알린 카스가 지난해 대비 성장하며 올 상반기에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며 “하반기에도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마케팅과 제품 혁신으로 맥주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