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는 국내 먹는샘물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먹는물연구소’를 운영한다. 연구소는 국가 공인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제주개발공사는 미국 환경자원협회 주관 평가서 최우수 등급을 받고 있다.

제주개발공사의 먹는물연구소. /제주개발공사 제공

16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먹는물(이화학) 분야 17개 항목 모두에서 만족 판정을 받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분석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주개발공사의 성취는 공사가 주문자 위탁 생산(OEM)이 아니라 직접 생수를 제조하며 먹는물연구소를 운영한 덕분이다. 먹는물연구소는 ▲국가 공인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운영 ▲삼다수 취수원 보전관리 연구 ▲먹는 물 분석 및 연구 등 다양한 활동으로 품질 유지와 물 산업 연구개발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소는 특히 수질검사기관으로서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지정된 검사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먹는샘물의 수질 검사를 시행한다. 공사는 매년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먹는 물 수질 항목에 대한 분석 능력을 검증받고, 환경부의 지도 점검과 현장 평가로 엄격한 공인 시험분석 체계를 갖췄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제주삼다수는 1998년 출시 이후 한 번도 수질 관련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없다. 또한 미국과 일본 등 해외 공인기관의 검사를 매년 통과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개발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위한 품질 관련 검사 결과 및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개발공사는 물 산업 및 연구 확장을 위해 매년 제주물 세계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먹는샘물 업계 1위 브랜드로서 제주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