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04370)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4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농심 본사 전경. /농심 제공

같은 기간 매출액은 8607억원으로 2.8%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28억원으로 4.7% 감소했다.

농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051억원, 매출액은 2.1% 증가한 1조7332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당기순이익은 960억원으로 같은 기간 3.2% 감소했다.

농심은 매출은 내수 및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하여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으나, 매출원가 및 경영비용 부담 증가와 지난해 신라면·새우깡 등 주요 제품 가격 인하 등의 요인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지역별 실적은 국내 사업 매출액이 매출액 1조2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37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중국 지역 매출액은 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34% 증가했다. 베트남 지역 매출은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 감소한 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국 지역 매출은 2650억원으로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11억원으로 8% 줄었다. 캐나다에서도 매출은 463억원으로 3%,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21% 감소했다.

상반기 일본 지역 매출액은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48% 증가했다. 호주 지역 매출은 263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각각 10%, 50% 증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경영환경이 어려웠던 가운데, 수출을 늘리고 판관비를 절감하는 등 내부적인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의 감소 폭을 줄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