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005610)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494억원으로 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94% 증가한 470억원을 기록했다. SPC삼립의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443억원으로 집계됐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1% 감소한 1조680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62억원으로 13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취소 행정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647억원의 과징금이 취소된 영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부문 별로는 베이커리 사업이 4407억원의 매출액과 3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푸드 사업은 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했으나 매출액은 3637억원으로 3% 감소했다.
유통 사업은 8691억원의 매출액과 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15% 증가했다. 기타 사업에서는 1388억원의 매출과 2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각각 7%, 55% 증가했다. 다만, 매출액 1322억원 영업이익은 약 2억원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