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기업 일동후디스는 저소득층 및 미혼모 가정에 대한 출산·육아 교육은 물론 분유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자사의 단백질 음료 브랜드 하이뮨으로 사회취약계층 유소년 스포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24일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03년부터 진행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후디스 아카데미를 비롯한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후디스 아카데미는 1970년부터 이유식을 만들면서 쌓아온 영유아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를 상대로 전문적인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지난 20년 간 2500회 이상의 교육을 실시해 전국 각지의 예비 엄마 120만 명이 참가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면 행사가 어려워진 2021년부터는 유튜브 채널 후디스 스튜디오를 통한 강의도 진행한다. 유튜브 온라인 클래스는 45회가 진행돼 20만 명의 부모가 참여했다.
후디스 아카데미에서는 임신 기간 산모에게 나타날 수 있는 건강 문제부터 아이를 위한 이유식 만들기, 신생아 건강 관리 및 응급처치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예비 부모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홍반장이 간다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유식과 분유 제조·판매가 모태 사업인 만큼 분유 지원 사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2004년부터 전국 보육원과 저소득층 영유아, 미혼모 등을 상대로 자사 제품을 후원해 총 3만5110캔, 12억원 상당의 분유를 기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강원도 춘천 지역에서 태어난 일곱째 막둥이 가정에 1년치 분유와 세쌍둥이 출생 가정에 6개월치 분유를 후원했다. 이 밖에도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유아 수면 조끼 만들기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분유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출산 임직원을 대상으로 1년에 360만원 상당의 분유와 영유아식품 구매 비용 1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회사는 하이뮨 브랜드 출시 이후에는 스포츠인에 대한 후원도 이어가고 있다. 2021년에는 프로 축구단 강원FC와 업무협약을 맺고 유소년 선수단을 위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음료를 후원했다.
또, 양준혁 야구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문화·사회취약계층으로 구성된 멘토리 야구단의 캠프·훈련 등 각종 활동을 지원하고 스포츠 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 밖에도 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배드민턴 대회, 골프 대회 등에도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