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옛 한국야쿠르트)는 자사몰 프레딧의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프레딧은 기존 자사몰 ‘하이프레시’를 재단장해 출시한 자사몰로, 2021년 2월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한 지 3년 5개월여 만에 이러한 기록을 세웠다.

프레딧(Fredit) 가입회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hy제공

프레딧은 회원 수가 늘면서 거래액도 증가했다. 프레딧의 거래액은 2017년 90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700억원을 기록하면서 19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거래액 역시 900억원을 달성했다.

hy는 프레딧을 자사 제품 만을 취급하는 자사몰이 아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이에 따라 현재 취급하는 1100여개 상품 가운데 80%가 타사 제품이다.

hy는 신선함을 의미하는 프레시(Fresh)와 신용이라는 크레딧(Credit)을 더해 프레딧이라고 이름을 지은 만큼, 신선함을 보장하기 위해 자체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프레시 매니저 배송은 익일 전달을 보장하고 있다.

프레딧은 정기 구독 상품 검색과 주문 편리성을 높일 수 있도록 UI(User Interface)도 변경할 계획이다. 또, 정기 구독 적합 상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해 고객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편의성도 강화했다. 상품 검색 시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분석해 제품을 추천하고, 정확도와 대응 속도 역시 기존 시스템에 비해 향상시켰다.

곽기민 hy 플랫폼운영팀장은 “프레시 매니저 무료배송, 정기구독형 상품 개발 등 프레딧만의 강점을 앞세워 회원 수 200만명을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소통하고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