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K-푸드의 선봉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지금까지의 해외 진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80억 인류가 BBQ 치킨을 맛 보고 더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AIB 2024 서울에서 강연하고 있다. /BBQ 제공

5일 BBQ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전날(4일) 서울 송파구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국제경영학회(AIB)가 연 AIB 2024 서울에서 세계를 바꾸는 BBQ,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사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윤 회장은 ‘치킨은 미국 음식이자 문화인데 어떻게 치킨이 한식을 대표하는 음식이 될 수 있냐’는 한 서강대 경영학 교수의 물음에 “이제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와 같은 음식만 한식이라는 정의는 변화했다”며 “한국의 맛으로, 한국인의 손으로, 한국의 브랜드가 만드는 음식이 한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는 한국의 작은 회사로 시작한 BBQ를 오늘날 한식을 대표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킨 과정을 설명했다. 제너시스BBQ 그룹 소개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및 현지화 전략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BBQ는 첫 해외 진출 당시 중국과 미국 등 지역별 중점 국가를 우선적으로 진출했으며, 이후 프랜차이즈 본고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확장했다.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며 현재 50개 주 가운데 29개 주에 진출했다.

이 밖에도 중남미·동남아·대만 등 국가별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춘 진출 전략을 세우고 이행하고 있다. 2003년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등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