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류수입협회, ‘주류산업 관련 제도 설명회’ 오는 4일 개최. /한국주류수입협회 제공
무알코올 맥주,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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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류수입협회가 2024 주류산업 관련 제도 설명회를 오는 4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주류와 구매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주류업계 역시 하이볼, 무알코올맥주 등 새로운 주류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판매에도 적극적이다. 다만 새로운 제품과 판매채널을 통한 주류 거래 시 주류산업 관련 규정을 위반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이날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국세청, 관세청, 보건복지부 등 주류산업 관련 주요 부처의 다양한 규정에 대해 해당 부처 관계자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해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특히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진행하는 세션에서는 글로벌 주류시장 트렌드 및 한국소비자 특성이라는 주제로 문경선 리서치 총괄이 발표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오전 10시 30분 국세청이 주류거래 시 지켜야 할 사항 안내 세션으로 시작한다. 이후 오전 11시 30분에는 관세청이 주류 수입통관 실무(세인 관세법인)를 오후 2시에는 다시 국세청이 주류의 종류 및 세부사항(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에 대해 발표한다. 그 뒤로 오후 3시 보건복지부가 주류광고 규제 및 사례를, 오후 4시부터 유로모니터가 글로벌 주류시장 트렌드 및 한국 소비자 특성에 대해 말한다.

설명회는 한국주류수입협회 회원사 뿐 아니라 비회원사 그리고 주류수입업에 관심 있는 기업과 일반인도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국주류수입협회 또는 2024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국주류수입협회 관계자는 “국세청, 식약처 등 10여개 부처의 다양한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주류산업 특성상 관련 규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며 “최근 하이볼, 무알코올 맥주 등 새로운 주류 카테고리가 등장해 다양한 판매 채널과 결합되는 등 시장 환경이 급변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주류수입협회는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주류산업 발전과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와인, 맥주, 위스키 등 다양한 수입 주류를 유통하는 60여개 주류 수입사가 회원사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