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를 연다고 밝혔다.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서울대학교 푸드테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먹는 문제를 해결해 지속 가능성과 긍정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시작했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월드 푸드테크 이머지니스츠(World FoodTech Emerginists)다. 40개 세션에 걸쳐 한국과 미국, 독일, 벨기에, 아랍에미레이트, 싱가포르, 일본 등 국내·외 푸드테크 창발가 250여명이 참여한다. 창발가란 다른 관점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해 마침내 새로운 업(業)을 창조하는 사람을 뜻한다고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전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2022년 말에 설립한 푸드테크 분야 세계 최초 민간 푸드테크 창발가 플랫폼을 표방한다.
19일 열린 개막식에는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장 위원장은 “K푸드는 세계가 주목하는 수출유망 분야로 이번 컨퍼런스에서 수출, 정책 관련 세션이 마련되었고 농식품 수출 1000억불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영 서울대학교 부총장은 “오늘 행사가 대한민국 푸드테크 넘버 원, 월드 푸드테크 이니셔티브 확보하는데 마중물이 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오늘 행사는 푸드테크 최신 동향을 확인하고 함께 협력해 우리나라 푸드테크산업이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산업육성을 위해 정책부서를 만들었으며 푸드테크 산업 육성 법안 제정을 위해 국회와도 긴밀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막행사에 앞서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HITI(Healthy Innovations Technology Investment)와 월드푸드테크 창발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행사를 총괄기획한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은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세계최초 푸드테크 산·관·학 협의체”라며 “한국을 푸드테크 분야 세계 최고로, 푸드테크를 1등 산업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