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호두과자. /풀무원 올가홀푸드 제공

풀무원(017810) 계열사인 올가홀푸드는 영양 간식 ‘루비호두과자’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올가홀푸드가 이번에 선보인 루비호두과자는 최근 약과와 양갱, 붕어빵 등 전통 간식이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겨냥했다. 실제로 지난해 올가홀푸드가 내놓은 ‘우리 밀 꼬마 약과’, ‘구워 만든 우리쌀 전병’ 등 전통 스낵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루비호두과자(30gX10알·8900원)는 우리 밀로 만든 카스텔라 타입의 빵에 국산 통팥 앙금으로 채웠다. 특히 일반 호두에 비해 크기가 크고 알이 굵으면서도 떫은 맛이 적은 미국 캘리포니아산 루비호두로 씹는 맛까지 더했다.

특히 지퍼백으로 포장돼 있어 간식 대용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구운 빵처럼 먹거나 냉동 상태의 호두과자로 자연 해동한 뒤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식감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루비호두과자는 올가 전국 직영 매장과 가맹점, 바이올가, 올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송예진 올가 상품개발팀 PM은 “뉴트로 열풍이 지속되면서 루비호두과자를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전통 간식에 올가만의 가치를 더한 K(케이) 스낵으로 전통 스낵 카테고리 시장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