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가 5일 환경부가 주관한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 코카-콜라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속가능한 패키징으로 국내 재생물질 활성화와 투명 페트병 순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
2018년 코카-콜라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쓰레기 없는 세상(World Without Waste)을 발표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 역시 지난해 5월 주무부처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알엠, 에이치투 등과 함께 보틀투보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코카-콜라는 재생원료 10%를 함유하고 플라스틱 경량화까지 구현한 재생페트(r-PET)제품 ‘코카-콜라 재생 보틀’을 출시했다.
이보다 앞선 2020년에는 국내 탄산음료 최초 무라벨 제품 씨그램 라벨프리를 시작으로 무라벨 제품을 확대하며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고 있다. 또 신생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할 수 있는 패키지 플라스틱 경량화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기념식장에 마련한 코카-콜라 지속가능 패키지 전시 부스를 찾아 격려했다.
정기성 한국 코카-콜라 대표는 “한국 코카-콜라 50주년을 맞이한 올해, 환경의 날 시상식에서 지속가능한 패키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영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