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명주그룹 유한회사(대량주창)는 사천대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해 만든 명향형 백주인 대량 명주 천마가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백주 부문 베스트 오브 2024(Best of 2024)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베스트 오브 2024는 올해 출품된 브랜드들 가운데 해당 부문 최고의 브랜드에 주어지는 상이다.

대량 명주 천마. /대량주창 제공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1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다.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한다. 이번 대한민국 주류대상에는 1061개 브랜드를 출품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1004개 브랜드를 출품한 지난해 대회 대비 출품 브랜드 수는 5.7% 증가했다.

대량 명주 천마는 차(茶)향을 뜻하는 명향(茗香)형 백주로 대량주창은 명향을 13번째 백주의 향형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술에 차 엑기스를 섞거나 침출하는 것이 아니라 백주를 만드는 곡식의 배합과 발효과정부터 흑차(숙성된 찻잎)가 들어가는 새로운 제조법으로 만들어진다. 이 덕분에 대량 명주 천마는 알코올 도수가 58도에 이르지만 부드러운 맛과 풍미, 좋은 차가 갖는 마무리 향을 갖는다.

대량 명주 천마 외에도 대량주창의 대량 명주 한마가 백주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상식에는 대량주창의 대표인 장빈 총경리가 내한해 참가했다.

대량주창은 중국 최초의 백주 원조 주점인 대량주점을 모티브로 설립된 주류회사다. 량촨 대량그룹 회장이 직접 총라이에 설립했다. 대량그룹은 현재 한국의 리치오 주식회사와 공동으로 현지에서 한국형 백주 개발과 주창투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 백주 홍보관 및 양조장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