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오더 기업 티오더가 기술 부문 총괄을 담당할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엄태욱 전 야놀자 CTO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엄 CTO는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한 뒤 네이버, NC소프트, SK플래닛 등을 거쳐 야놀자에서 플랫폼실장, 플랫폼유닛장, CTO 등을 지냈다.
엄 CTO는 야놀자에서 근무하면서 숙박 서비스로 시작한 야놀자를 레저·항공·해외 숙박·라이브방송 등 글로벌 테크 플랫폼으로 넓히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오더는 엄 CTO 영입으로 국내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염두에 두고 제품과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행 태블릿 메뉴판 개발과 함께 광고 사업 등 티오더가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엄태욱 CTO는 “티오더가 시리즈B 투자를 받은 현 시점에서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제품을 위한 연구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해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유수의 기업에서 개발 부서 직원 수백명을 이끌며 플랫폼 사업을 확장한 엄 CTO의 기술 개발 자질이 사업을 다각화 하고 있는 티오더의 사업 방향과 일치해 입사를 제안하게 됐다”면서 “엄 CTO의 탁월한 리더십을 필두로 티오더가 데이터 플랫폼으로 한계 없이 확장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