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005300)음료가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투명 맥주 패키지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왼쪽), 롯데칠성음료 이성식 품질혁신팀장. /롯데칠성음료 제공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2007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전날(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재질 투명 맥주 PET와 ‘칠성사이다 Full-Recycle Package(완전재활용패키징)’를 출품하여 국무총리상과 한국생산성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투명 맥주 PET는 산소 차단제와 풀 라벨을 적용하여 맥주 품질은 유지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 재질 투명 맥주 포장재다. 기존의 유색 맥주 PET가 복합재질 용기로 재활용이 어려웠다는 점을 개선했다.

생산성기술연구원장상을 받은 패키지는 용기, 뚜껑, 필름 포장재에 각각 재생원료 일부를 적용했으며 뚜껑은 화학적 재생 원료를 사용했다. 또한, 공인된 검사기관에서 우수한 품질을 확보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크러시 투명 맥주 PET는 재활용 용이성을 위해 오랜 기간 수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만들어진 패키징 기술의 집약체” 라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패키징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