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을 생산하는 킹카그룹(King Car Group)과 판매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왼쪽부터), 신디 린 킹카그룹 국제사업개발본부장, 최용석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부회장, 알버트 리 킹카그룹 대표이사가 골든블루 센텀사무소에서 열린 비즈니스 미팅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제공

이번 미팅은 지난달 25일 부산 골든블루 센텀사무소에서 진행됐으며, 지난해 카발란 판매 현황과 마케팅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활동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미팅에는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날 대표, 최용석 부회장을 비롯해 알버트 리(Albert Lee) 킹카그룹 대표와 신디 린(Cyndi Lin) 국제사업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국내 위스키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견인한 주요 동력을 분석하고 향후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한 싱글몰트 위스키 열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올해도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올해 카발란의 소비자 접점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자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면세점 채널의 확대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 사는 지난해 11월 출시 후 초도 물량 완판으로 화제가 됐던 프리미엄 하이볼 ‘카발란 위스키 하이볼 소다’의 신규 판매 채널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카발란’은 국내 출시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킹카그룹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카발란은 2006년 대만에 위스키 증류소를 설립한 킹카그룹이 생산하고 있으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지난 2017년부터 이를 독점 수입·유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