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주류 시상식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나라셀라의 ‘토카치 토쿠베츠준마이 블랙’과 빅보이리커의 ‘요시노 모노가타리 유즈라이트 타입’ 등이 사케 부문 ‘베스트 오브 2024′를 수상했다. 베스트 오브 2024 수상 제품을 비롯해 21종의 제품이 사케 부문 대상을 받았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사케 부문 시상이 이뤄지고 있다. /조선비즈

토카치 토쿠베츠 준마이 블랙은 일본 홋카이도 지방의 공기와 물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사케로, 일본에서도 가장 맑은 청류로 인정받는 삿포로 강의 중경수를 사용해 만든 고급 사케다.

요시노 모노가타리 유즈라이트 타입은 일본의 고전적 과일인 유자의 특성을 가지며 섬세한 양조로 유자의 밸런스를 만들어 일본 소주다. 지나치게 달지도, 가볍지도 않으면서 유자의 상쾌한 향과 약간 씁쓸한 맛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사케 부문에서 젠니혼주류의 ‘시보리다테 다이긴죠’, 니혼슈코리아의 ‘다이셋케이 죠센’, 남경무역의 ‘아카시타이 준마이다이긴조’, 하이트진로의 ‘니시노세키 쿠니사키’ 등이 대상을 받았다.

나마자케 부문에서는 팜랩(Fam Lab)의 ‘저니(Journey)’ 등이 대상을 받았고, 일본소주·아와모리 부문에서는 젠니혼주류의 ‘아까기리시마’ 등이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조선비즈가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문화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61개 브랜드 제품이 출품돼 448개 브랜드가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