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MGC커피(메가커피) 운영사 앤하우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

모델로 축구선수 손흥민과 걸그룹 ITZY(있지)를 발탁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7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앤하우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약 694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약 310억원 대비 124.1% 증가한 액수다.지난해 매출은 약 3684억원으로 2022년 약 1748억원 대비 110.7% 늘었다.

메가커피 아시아 축구대회 이벤트 이미지./메가커피 제공

앤하우스는 2010년 12월 설립된 기업으로 동명 카페 ‘앤하우스’와 함께 메가커피를 운영한다. 이번 실적은 축구선수 손흥민과 걸그룹 있지를 모델로 삼으며 적극적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메가커피는 2022년 8월 손흥민을, 2023년 9월 있지를 모델로 발탁했다.

메가커피는 2015년 홍대 1호점을 시작으로 ‘가성비 커피’ 브랜드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아 현재 28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엔 대용량인 ‘왕메가(32온스)’ 사이즈 음료를 ▲왕메가초코 ▲왕메가아이스티 ▲제로 복숭아 아이스티 ▲골드망고스무디 ▲연유라떼(ICE) 등으로 확대하는 등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메뉴를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