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이 송호섭 대표 선임 이후 비정기적으로 진행되던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의 간담회를 분기별로 정례화하는 등 소통의 장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28일 bhc치킨은 2024년 1분기 가맹점 간담회 결과 향후 간담회를 3·6·9·12월로 정례화하고 지역 소단위 간담회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제 역시 기존 가맹본부에서 제안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을 벗어나 협의회장단에서 가맹점주들로부터 회의 안건을 사전에 접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 사안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정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bhc그룹 연구개발 센터에서 열렸으며 전국 지역별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 40여명과 송호섭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2시간 넘게 진행됐으며, 향후 간담회 방식은 물론 가맹점 매출 증대 방안부터 영업시간 및 쿠폰 운영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일례로, bhc치킨 가맹본부는 결제수단으로 많이 활용되는 모바일 쿠폰 관련, 본부 비용 부담으로 모바일 쿠폰 할인 행사를 진행했으며, 모바일 쿠폰 수수료의 경우 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시간을 갖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영업시간의 경우, 가맹본부와 가맹점주협의회 모두 현행 기준들을 유지하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사전 소통을 통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튀김 로봇' 도입 관련 협의도 진행됐다.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도입을 앞둔 '튀김 로봇'에 대해 가맹점주들은 조리 안정성과 인건비 절감, 피크타임 내 조리 효율성 증대 등 가맹점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송호섭 대표는 "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상호 해결점을 찾아가는 진정한 공감대가 형성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bhc 브랜드의 발전을 위해 가맹점주협의회에서 먼저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