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송종화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경북 칠곡군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송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송 신임 대표는 이사회 의장도 겸직한다. 그는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사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앞서 미국,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고, 국내에서는 ‘허니 시리즈’ 등 인기 메뉴를 선보인 바 있다.
송 대표는 “경기 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열정을 바칠 것”이라고 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세계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메밀단편’ 등 신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