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업체 1위 삼성웰스토리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약 8%, 75%씩 늘어났다. 고물가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특수로 실적 증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5일 삼성웰스토리가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2조8637억원으로 1년 전보다 8.2%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288억원으로, 같은 기간 75.9% 증가했다.
고물가로 점심값 부담이 높아지자 단체급식 수요가 늘고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외식사업도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업체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현대그린푸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47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매출액은 2조18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다.
CJ프레시웨이 역시 지난해 매출액은 3조742억원, 영업이익은 993억원으로 모두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1.9%, 영업이익은 1.4% 증가했다. 특히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7261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