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의 대표 와이너리 여포와인농장이 오는 5월, 친환경적인 대용량 박스 와인(Box Wine)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박스 와인은 가볍고 가격이 저렴하며, 플라스틱 백으로 와인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호주의 유명 와인 생산자인 토마스 앵고브((Thomas Angove)가 1965년 특허를 낸 와인 포장 방법으로 해외에서는 일찍이 와인 보관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여포와인농장이 출시 예정인 박스와인(Box Wine) 2L 대용량으로 무지박스를 사용하여 탄소배출 절감과 원가절감으로 더욱 저렴하게 대용량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제품 파손 위험과 부피가 커서 사용되던 에어백 등의 완충제를 줄이고, 박스와 폴리에틸렌으로 된 비닐 두 가지만을 사용하여 환경에도 더욱 친화적이다.
유리병 와인 대비 3배 탄소배출량을 줄여 보다 친환경적이며, 폐기 시에도 박스와 디스펜서를 분리하여 부피가 크지 않고 무겁지 않아 간편하다. 또한 박스 내부에 특수 파우치를 사용하여 와인을 보관하고, 산소와의 접촉을 차단하여 산화를 방지해, 개봉 후 약 30일 정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여포와인농장은 충북 영동군에 자리를 잡은 와이너리로, 지난 이탈리아 국제 품평회 CITTA DEL VINO에서 국내 최초 금상을 수상한 '여포의 꿈 화이트'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포와인농장의 제품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