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코리아가 해외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슬라이스 햄 제품을 회수하기로 했다.

코스트코 코리아 웹사이트 캡처

코스트코 코리아는 프라텔리 베레타(Fratelli Beretta) 브랜드의 슬라이스 햄 제품 ‘안티파스토 트레이’가 식품 매개 병원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자발적 회수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지난 14일 사이에 판매된 제품(코스트코 상품번호 #1074880)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4일 해외 위해정보 모니터링 과정에서 해당 제품이 식중독균인 살모넬라에 오염됐을 가능성으로 리콜됐다는 정보를 인지했고 하루 뒤인 15일 코스트코 코리아 측에 제품의 잠정 판매 중단 등을 권고했다.

식약처는 제품을 수거해 성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수거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면 코스트코 코리아에 영업정지 15일에 해당하는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생물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며 “식품위생법 7조 4항에 따라 해당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될 경우, 수입 판매원인 코스트코 코리아 측에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부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