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다음달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정수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다음달 28일 삼양식품빌딩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김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하고, 한세혁 삼양식품 구매·SCM 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김 부회장은 전중윤 삼양식품 창업주 며느리이자 '삼양 오너가 2세' 전인장 전 회장 배우자다. 삼양식품이 IMF 외환위기 때 부도를 맞자 1998년 삼양식품에 입사해 남편인 전인장 전 회장을 돕기 시작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입사 후 영업본부장 전무이사, 영업본부장 부사장, 각자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오너가 횡령 혐의로 집행유예형을 선고 받고 2020년 3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후 법무부 특별승인으로 취업 제한 조치가 풀리자 2021년 삼양식품에 복귀해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 대표작은 불닭볶음면 시리즈다.
주주총회에서 사내 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인 1977년생 한세혁 본부장은 지난해 11월 정기 임원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사외이사에는 남판우 전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과 김인수 한미회계법인 파트너 상무이사가 새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정무식 법무법인 세온 대표변호사, 강소엽 HSG휴먼솔류션그룹 동기과학연구소 소장도 재선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