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이탈리아 리큐르 브랜드 '캄파리'가 올해 전 세계 리큐르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 1위로 뽑혔다고 1일 밝혔다. 2016년 이후 8년 째다.

드링스 인터내셔널은 1972년부터 전 세계 주류 브랜드 리포트를 발간하는 영국 주류 전문지다. 해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주류 순위를 집계해 발표한다.

캄파리는 이탈리아 아페리티보 문화를 대표하는 주류다. 아페리티보는 제대로 식사를 하기 전에 간단한 전채와 마시는 도수가 낮은 술이다. 유럽권에서는 보통 오후 5~8시 무렵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가볍게 즐긴다.

캄파리는 비법 레시피로 이어진 60여 가지 허브에 향신료, 약초뿌리, 과일껍질, 나무껍질 등을 섞어 숙성해 만든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캄파리 하이볼과 함께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한 잔의 식전주로 서로의 마음을 여는 시간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