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딸기 제철을 맞이해 산지 직송한 고급 딸기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CU는 그동안 여러 산지에서 수확한 딸기를 중간 협력사를 거쳐 공급받았다. 그러나 올해는 더 신선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산지 직송으로 납품 방식을 바꿨다.

오는 27일부터는 CU 점포에서 딸기를 발주하면 충남 논산 농장에서 재배한 딸기가 BGF 프레시센터로 바로 들어온다.

충남 논산의 한 딸기 농장에서 킹스베리 딸기를 수확하는 모습.

이번에 새 유통방식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크기가 일반 딸기보다 두 배 이상 크고 당도가 높은 킹스베리 2종이다.

CU는 편의점이 근거리 소비 채널로 자리 잡은 점을 고려해 프리미엄부터 소용량 제품까지 여러 딸기를 선보이기로 했다. 인기 품종 설향 딸기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소용량 제품으로 내놓는 식이다.

CU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과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