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의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광고 영상이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오디오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은 TV, 디지털, 인쇄, 옥외 등 전 광고 매체에 대해 심사하는 광고상이다. 맥도날드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캠페인을 통해 올해 출시한 메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의 광고로 2023대한민국광고대상 오디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맥도날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광고는 공개 당시 실제 진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출연한 것으로 화제가 됐다. 광고 영상에는 진도 지역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도 대파밭, 정자, 마을회관, 미용실 등에서 촬영돼 진도 지역의 풍경이 그대로 담겼다. 영상 속 진도 농부 부부가 진도 민요 ‘영감타령’에서 대중가요로 각색한 ‘잘했군 잘했어’를 개사해 ‘맥도날드랑 잘했군 잘했어’를 부르는 장면은 ‘한국의 맛’이라는 제품 특징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의미를 전부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는 출시 일주일 만에 50만개가 판매, 약 한 달간 150만개가 팔렸다.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는 지난 8월 진도군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진도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진도군은 지난 11월 ‘2023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사례를 통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수상했다. 같은 달 진도군은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맥도날드와의 협업이 ‘로코노미(Local+Economy)’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