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051500)가 내년부터 스마트팜 계약재배 사업으로 농업 미래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내년부터 스마트팜 계약재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개인농가가 많은 우리나라 농업환경 특성을 감안해 농가 경작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농산물 재배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집중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22년부터 제주도 대정(마늘), 충청남도 서산(양파), 충청북도 당진과 경상북도 의성(감자) 지역농가와 함께 노지 스마트팜 기술 관련 데이터를 축적했다.
노지 스마트팜은 경작지에 IT기술을 적용해 작물 재배 생육환경을 살피고, 생육경과에 알맞은 재배관리법을 제공해야 한다. 현장에 온도, 습도, 일사량 같은 기상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한다. 토양센서를 활용한 자동관수와 드론 방제, 모니터링 제어시스템은 비료와 농약 사용을 최소화한다.
CJ프레시이웨이는 내년부터 노지 스마트팜을 통해 축적한 재배 데이터와 사업 노하우를 ‘스마트농업 특화지구 육성사업’을 추진하는 보은군에 적용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상기후, 생산비용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 고민을 해결하면서 좋은 국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계약재배 사업을 키워가겠다”면서 “지역농가는 물론 파트너사, 지자체 등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