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고(故) 남령(南嶺) 김상홍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1999년 김 명예회장이 출간한 자서전 제목과 같은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되새긴다는 의미다. 기념식에는 재단 관계자, 전·현직 임원, 관계 기관 외빈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선친은 삼양그룹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온 사업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국가 발전에 일조하고자 했던 정도의 의지를 가진 분이셨다"며 "선친이 남긴 철학과 유산을 계승해 미래를 향한 정도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이날 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화보집을 편찬하고 헌정했다. 화보집은 ▲삶과 철학 ▲기업가로서의 경영활동과 비전 ▲가족들이 보내는 편지 ▲지인들이 추억하는 이야기 총 4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상홍 명예회장의 업적, 일대기, 나눔의 정신을 담은 사진전이 별도로 마련돼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명예회장은 삼양그룹 창업주 고(故) 김연수 회장의 3남으로 1947년 삼양사에 입사했다. 2010년 5월 만 87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삼양을 이끌었다. 그는 경영활동 외에도 대한제당협회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