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카페 '아다지오', 아메리카노 990원 행사. /파리바게뜨

원두·원유 가격 상승을 이유로 커피 메뉴 가격을 올렸던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900~1000원대 커피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PC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는 자체 커피 브랜드 카페 아다지오의 아메리카노 메뉴를 혜택가인 99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좋은 품질의 맛있는 제품을 혜택 가격으로 선보이는 ‘착!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롤스커피도 아메리카노 라지 사이즈를 1500원, 미디움 사이즈를 900원에 판매한다.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핫)는 1500원에 판매 중이다.

편의점 CU도 이번 달부터 자체 브랜드(PB) 원두커피인 겟(get) 아이스아메리카노(XL) 가격을 기존 2000원에서 1800원으로 200원 추가 인하했다. CU는 앞서 지난 4월 해당 제품의 가격을 2100원에서 2000원으로 한 차례 낮춘 바 있다.

GS25는 지난달 용량을 늘리고 가격은 낮춘 특대형 커피를 내놨다. PB 원두커피 ‘카페25′의 새 메뉴로 780㎖ 들이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를 출시했다. 가격은 2400원으로 기존 아이스아메리카노 대비 100㎖당 가격이 30%가량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