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올해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처음으로 지속가능성 브랜드와 제품을 공개했다. 지난해 관련 매출은 총 3730억원이었다. 식품사업부문에서는 식물성 식품 전문브랜드 '플랜테이블',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얼티브', 푸드 업사이클링 스낵 브랜드 '익사이클 바삭칩' 등이 있었다.
바이오사업부문에서는 퇴비화가 가능한 생분해 소재 PHA를 비롯해 '엘멧에코(L-Met Eco)', '엑스소이(X-SOY)' 등의 사료용 아미노산 제품이 포함됐다. 지난해 신설된 FNT사업부문에서는 천연 프리미엄 조미소재 솔루션인 'TasteNrich®', 'FlavorNrich™' 등과 클린 라벨, 비건 인증 제품 등이 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 진출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동시에,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선순환 체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창립 70주년으로,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중대성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Sustainable Environment)', '건강과 안전(Wellness and Safety), '사람과 사회(People and Community)'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을 정하고 현황과 대응 방안을 공개했다.
'지속가능한 환경 영역에서는 탄소 저감을 통한 기후변화 완화 노력과 PHA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솔루션을 제시했다. 환경에 해롭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을 포장재 소재로 사용하지 않기 위해 6가지 소재를 '네거티브 리스트(Negative List)'로 선정했다.
이 소재들은 글리콜변경피이티수지(PET-G),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과불화옥테인술포산(PFAS), 발포폴리스타이렌(EPS), 폴리스타이렌(PS), 유색 유리병 재질 등으로, 제품에 적용 가능한 기술적 검토 등을 거쳐 중단 시점과 구체적인 목표가 담긴 로드맵을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를 비롯, 기후 변화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는 K-푸드 세계화의 전진기지인 충북 진천 블로썸캠퍼스에 목재자원을 연료로 한 스팀 가스화 시설을 가동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태양광 설비의 적용을 확대했다.
온실가스는 전년 대비 36% 더 감축해, 총 감축량은 17만9000tCO2eq다. CJ제일제당은 '2050 탄소중립 및 Zero Waste 기반 비즈니스 실현'을 목표로 전 사업 영역에 걸쳐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2030년 세부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건강과 안전 영역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4대 권역(한국, 미주, 아태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CJ만의 품질안전 경영시스템을 소개했다. CJ제일제당의 전 세계 58개 식품 생산 사업장 중 90% 이상이 글로벌 품질안전 인증(Global Food Safety Initiative)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