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가 업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배송 서비스 개발·협력을 위해 드론 물류배송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배송 서비스 개발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동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교촌치킨 드론 배송 서비스는 경기도 교촌치킨 청평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가평 일부 펜션으로 배송이 가능하다. 임수미 교촌치킨 청평점 점주는 “매장과 펜션들 간의 거리가 멀고 특히 성수기 때는 여행 차량이 많아서 배달이 힘들거나 어려운 곳이 많다”며 “드론 배달을 통하면 더 많은 고객이 교촌치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작년 12월 파블로항공과 주문부터 배달까지 전 과정에 이르는 치킨 드론 배달 시험비행을 실시했다. 당시 사전에 설정한 경로로 7㎞ 비가시권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드론 배달의 장점과 가능성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