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산토리코리아, 아일라 싱글몰트 위스키 '보모어 50년 1969' 한정 출시

종합주류기업 빔산토리코리아가 스코틀랜드 아일라 섬을 대표하는 싱글몰트 위스키 '보모어 50년 1969′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보모어 50년 1969는 전 세계 339병만 생산한 한정판 위스키다. 1969년에 증류한 원액을 최상급 버번 캐스크와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에서 50년간 숙성해 만들었다.

이 제품은 겉으로 보면 윤기가 흐르는 밤색이다.

빔산토리코리아는 "코에서는 프리지아, 백합같은 꽃 향과 더불어 감귤류, 구스베리향 그리고 아카시아 꿀, 바닐라, 크림 등의 달콤한 향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며 "숙성 기간이 긴 만큼 풍부한 과일향과 잘 정돈된 피트향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입에서는 카네이션, 레몬 머랭, 구운 아몬드, 코코넛 맛이 느껴진다"며 "은은하게 느껴지는 꽃과 맥아가 선사하는 달콤하고 산뜻한 여운까지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코올 도수는 46.9%다.

보모어 50년 1969 제품 패키지는 존 갤빈(John Galvin)이 제작했다. 갤빈은 위스키 원액을 숙성한 1번 창고 울퉁불퉁한 벽면에서 영감을 받아 탄화목 방식을 적용해 패키지를 만들었다. 패키지 우측 상단 구리 상감 장식은 수십 년 동안 캐스크 속에서 숙성한 원액을 나이테 형태로 새겼다.

빔산토리코리아는 보모어 50년 1969와 '보모어 40년', '보모어 30년'을 함께 출시했다. 보모어 40년은 전 세계 160병, 보모어 30년은 전 세계 2580병만 한정 판매한다.

보모어 40년은 1970년대 증류한 원액을 버번과 보데가 쉐리 캐스크에서 40년간 익혔다. 보모어 30년은 1989년 증류한 원액을 혹스헤드 쉐리 캐스크와 버번 배럴에서 보관했다.

송지훈 빔산토리 아시아 총괄 대표이사는 "보모어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아일라 지역에서도 가장 오래된 증류소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고연산으로 갈수록 맛과 향이 더욱 우수한 위스키"라며 "50년이라는 오랜 기간 숙성을 거쳐 보모어가 가진 특유의 장점을 극대화한 만큼, 위스키 역사 속에 오래 남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