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나라셀라(405920)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와인 복합문화공간 ‘도운(萄韻)’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도운’은 나라셀라가 와인에 대한 접근성과 문화 저변 확대를 목표로 설립한 국내 첫 와인 복합문화공간이다. 포도 도(萄)와 취향 운(韻)이라는 두 한자를 더해 와인을 온전히 경험하고 취향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았다.

도운은 435평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과 루프탑까지 총 10개 층으로 이뤄졌다. 각 층은 프라이빗 와인 스토리지부터 와인샵, 와인 시음회를 열 수 있는 넓은 홀과 파인다이닝, 와인 바 같은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지하 2층은 VIP 소비자 와인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보관할 수 있는 ‘도운 프라이빗 셀러’, 지하 1층은 와인 500여종과 사케, 스피릿 같은 다양한 주류들을 만나볼 수 있는 ‘나라셀라 리저브’ 직영점을 열었다.

지상 2층에 자리한 ‘도운 홀’은 와인 교육, 시음회, 세미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대 4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와인 복합문화공간 ’도운’

지상 6층 ‘도운 스페이스’는 쿠킹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이 공간에서는 취향에 맞는 와인과 그에 어울리는 푸드를 맞춰 즐기는 와인 클래스가 열릴 예정이다.

그 밖에도 한국 식재료를 창의적으로 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코리’와 나라셀라 와인, 위스키, 스피릿, 스페셜 칵테일을 만나 볼 수 있는 바 ‘나이트캡’도 운영한다.

나라셀라는 ‘도운’ 개장을 기념해 PB와인(Private Brand Wine) ‘레팡드르(répandre)’를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레팡드르(répandre)’는 ‘향, 소문 등이 널리 퍼지다’라는 뜻을 가진 미국 나파밸리 레드 와인이다. 연간 2400병만 생산하는 희귀 와인으로 이 와인은 ‘나라셀라 리저브’와 ‘나이트캡’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마승철 나라셀라 회장은 “‘도운’은 나라셀라가 선보이는 국내 최초 와인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와인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누구나 쉽게 찾아와서 와인을 경험하고, 개인에 취향을 찾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