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따른 행보다.

동서식품은 2017년부터 꾸준히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독서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 초등학교 중 한 곳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동서식품 로고.(동서식품 제공)

올해 진행된 제7회 꿈의 도서관은 광주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광주교육대학교 광주부설초등학교를 지원 학교로 선정했다. 광주교대 광주부설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도서와 서가가 부족하고 집기가 노후된 상황이었다.

이에 동서식품은 도서 3000여권을 기증하고 신규 서가와 도서 열람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공간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어린이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악기 등을 후원하는 ‘맥심 사랑의 향기’ 프로그램도 대표적인 동서식품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동서커피클래식’과 함께 동서식품의 대표 메세나 활동으로 손꼽힌다.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억1000여만원 상당의 악기와 음악실 개보수를 지원했다. 작년 맥심 사랑의 향기의 수혜처는 대구에 위치한 북비산초등학교다.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북비산윈드오케스트라는 전국 단위의 경연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오케스트라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9월 맥심 사랑의 향기를 통해 북비산윈드오케스트라에 트롬본, 호른, 차임벨 등 새 악기를 선물하며 앞으로의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응원했다.

동서식품의 ‘제24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동서식품 제공

국내 바둑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동서식품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바둑계의 최고수인 프로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다. 동서식품은 24년째 꾸준한 바둑 후원 활동을 전개해 국내 바둑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올해 ‘제24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지난 12월 대진추첨식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전기 우승자 박정환 9단, 국내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포함해 국내 유수의 프로 바둑 기사들이 참석해 개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신진서 9단은 지난 4월 10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결승 2국에서 이원영 9단을 꺾고 2019년에 이어 2번째로 맥심커피배 우승을 달성했다. 신진서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을 수상했으며, 대회 첫 출전에 준우승을 차지한 이원영 9단은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의 삶에 향기를 더하는 문화예술 분야의 나눔활동과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